혁군 생각

알리익스프레스 AIGO A100 재 주문, 개봉기, 구입실패! 중고가 온거 같다.

혁군 2023. 11. 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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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난번 Aigo A100을 구입하고 쿠폰때문에 마음 상해서 반품 했었다.
고민을 엄청 하다가... 5달러정도 더 싸게 주문 함
구입 가격은 17달러. 대략 2만 4천원에 구입한 셈이다.
 
배송 받고 나니..
어이가 없다. 
분명 무소음 황축을 주문했는데 
청축이 왔다. 
아...지난번꺼 반품하고 안샀어야하는데

3만원 이하로 풀 배열 무선 기계식 이놈이 유일한거 같아서 샀더니만..




 
청축..클릭음
아...적응 안된다. 스위치 새로 주문해야 할 판이다.
 
그리고, 이거 왠지 중고가 온거 같다.
이물질 너무 많고, 특히 동물털 같은게..고양이 털 같은게 잔뜩 끼어있고
키캡 몇개 빼보니 가관이다.

더러움 주의
엔더키에 뭐가 묻어있다.
사용감이 느껴지는 키캡
사용감이 느껴지는 동글
키캡 분리후 처참한 판떼기.




아오.. 이거 2번째 주문인데 또 반품하려니 시간이 아깝고
이 가격은 다시 안올거 같은 기분이 든다.
 


일단 분해 세척을..
내부도 뭔 고양이털인지..개털인지..
이물질이 많다 아놔..벌레 없는게 그나마 다행인건가



키캡 닦아내고 꼬질꼬질해진 물티슈

올분해 세척. 통울림 흡음작업, 키캡 닦은 후..




싼거는 역시 물고 뜯는 맛에 갖고 놀아야하는건가 보다.
 
지금 타이핑 해보는데 밤에는 못 쓰겠다.
 
그리고 스페이스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장난 아니다.
얼마전 구입한 K68인가. 10달러짜리는 적축에 무소음인데
스테빌도 아주 정숙한데
A100은 90년대 싸구려 키보드의 얇은 철심마냥
쇳 소리가 강하게 난다.
이걸 어떻게 개조할지 고민이다.
 
저렴한 스위치 좀 찾아보고, 윤활 방법을 좀 알아봐야겠다.
 
스페이스 밑에 기판이랑 프레임 사이에 스폰지 좀 껴넣으면 덜 울릴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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