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자전거 공구& 체인 구입 너무 저렴해서 의심되지만.... 칼라스35 자전거 정비하면서 컨디션 올리기

자전거 당근이후에
알리에서 뭔가를 계속 지르고 있다..
역시 취미는 야금야금 돈쓰는 맛으로...

지난번 체인 한번 닦아봤는데
세척 이후에 페달링시 뭔가 특 특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베어링이 문제인지 체인이 문제인지..
일단 값싼 체인부터 교환해보려고 한다.

자전거 수리용 공구세트와 체인커터, 체인 체커
체인 2종류, 꼽사리로 배터리 전압체커를 샀다

체인은 할인해서 약 2천원짜리라 살짝 의심되었지만
나름 묵직하니 튼튼해보였다

2천원의 퀄리티.
은색으로 반짝반짝 ㅋ

바로 체인 체커기 사용해본다
당근자전거에 체인 상태가 1을 넘어선다.
체커기 설명서 기준 1이상이면 교환 대상..
0.25~0.75까지는 써도 된다고 나와있었다

어디는 0.75

대부분 1넘는다

호다닥 교체 준비
밤 11시에 시작..

기존 체인을 어딜 끊어야하나 찾아보니 모양 다른곳 하나를 찾으라는 글을 보고 체인을 쭉 둘러보니
핀 하나가 모양이 다르다.
잘 뽑히는건가?
여튼 여길 뽑아보기로 결정.

알리산 TOOPRE 라는 메이커의 체인 커터기이다.
이거도 천원마트에서 구입해서 대충 3천원쯤 나온다
너무 싸서 과연 제대로 될까? 의심스러웠지만
매우 잘 되었다.

체인 길이 잘못 잘라서 2링크쯤 짧아진 체인을
어쩌지...들여다보다가
핀이 뽑히지 않은 링크하나가 있어서
그넘을 옆에 갖다대고
툴로 살살 밀어넣으니 싹 들어갔다
나름 빡빡한 느낌으로 체결되어서 사용 가능할듯
다음엔 길이 못맞추는 실수는 하지말자

밤 12시 30분경 사투의 흔적..
자전거 수리용공구 6종 세트에 들어있는 체인 커터는
영..부실해보인다 저건 진짜 1회용일지도 모르겠다
(우상단 펜치 옆에 있는 것..)

체인 교체 및 스프라켓 청소 후
은색 체인이 나름 있어보인다
얼마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줄런지..
왁스가 좋다는데..
일단 다음 체인 쓸 때쯤 구매후보로 남겨둬야겠다.

체인 교체 후 체커기를 끼워볼려니
안들어간다 ㅋㅋ
숫자 0인데 안들어가면 너무 틈이 좁은거 아닌가?
페달 굴려보면 부드럽긴하다
변속도 잘 되는 상태

밤이 늦어서 라이딩은 안해봤지만 왠지 느낌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