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구입. 삼천리 아팔란치아 칼라스35 26인치. 생활자전거

어쩌다 보니 블로그가 지름 기록장이 된 것 같다.

당근에서 자전거를 보다가
괜찮은 매물이 보여서 바로 샀다.

조건은 MTB에 유압식브레이크 딱 두가지 조건이었고
가격대는 10만원 중반대 매물 나오면 바로 살려고 맘먹고 있었고
10만 후반~20만원대는 고민하던 중이었다.


당근 거래후 금액 입금하고 바로 찍은 사진.
삼천리 자전거의 칼라스35이고
시마노 유압식 브레이크에
Suntour XCT 프론트 샥이다.
뒷 안장? 붙어있는 상태였고
오래된 기종치곤 깨끗한 편이었다.
브레이크 및 샥도 정상 작동하는 상태.

반갑다 자전거

집에 가져와서 한장 더.
유사MTB에 속하는지 산악인증스티커는 없지만
요런 와이드 핸들의 MTB는 처음 접하니..웅장해보였다.

차대번호도 찍어두고.

차대번호.

프레임 사이즈는 17.5인치.
어쩐지 좀 크더라...
권장 범위가 키 175~185 기준이다.
무리없이 라이딩 가능한 수준.
아이가 빨리 커주면 중고딩때 번갈아 탈 수 있겠지ㅋㅋ

샥은 싹 분해 해서 오염 및 말라붙은 구리스를
다시 도포해줬다. 분해는 유투브 참고했다.
작업 중 손이 기름범벅이라 사진은 없고.
코일&유압식 락 으로 구성되어있다
유압이 약간의 댐핑 작용도 하는 듯..

분해조립 후 조금 더 부드럽게 작동하는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정차시 눌러보면 뿌드득 거리는 느낌이 있긴하다
라이딩중엔 딱히 거슬리는것 없이 충격을 잘 걸러준다..
그리고 헤드쪽? 유격이 있어서 스템 풀어서 다시 조여주니 유격은 잡혔다. 겸사겸사 헤드 베어링도 싹 닦아내고
새 구리스 발라줬고 부드럽게 작동한다.

시마노 유압 브레이크
무난하게 잘 작동하고 따로 누유도 없는 상태
외부만 깨끗하게 닦아줬다
자전거 유압디스크는 첨 잡아봤는데
제동 잘되고 손가락힘 크게 안들고 대만족
기존에 생활차는 2핑거로 탔었는데 1핑거로 타고 있다

뒷 변속기 시마노 알투스.
보급형 중 무난한듯 변속도 잘되고 따로 소음도 없는 상태다
나중에 체인 및 기어 세척, 오일링 다시 해주면서 정밀 세팅 해봐야겠다

운정 호수공원 4바퀴 매일 도는걸 목표로..

3바퀴 후 잠시 다리 풀기

예전에 마이클조던이 은퇴 후 워싱턴 구단주 활동중
다시 선수로 복귀했을때
'내 다리가  돌아오고 있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보니 딱 그 느낌을 알 것 같다 ㅋㅋ
운동부족이었는데..점점 끌어올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