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군 생각

이사후 집 수리. 악취로 인한 천장 개봉 냄새 잡기 셀프 시공. 폼건,실리콘으로 냄새길 차단. 도배 전 벽 틈 제거.

혁군 2024. 7.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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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별짓 다 해본다.
옆집의 악취가 우리집 천장으로 넘어오고.
벽 콘센트쪽도 냄새가 새어나온다

유투브 보다보니 품건으로 단열시공도 하고
틈새 바람 길도 다 막아주고
월드폼 중에서 스프레이폼이 벽이나 천장에 착 달라붙어주고 시공완성도가 좋은거같아서 구입했다

이게 가정집에 있을 물건이냐!


콘센트 구멍
뒷일 생각할 일 없이 그냥 막아버릴 생각.

..일단 석고벽 테두리틈새로 폼 쏴서 틈새 막아주고
내부는 전선 구멍쪽과 볼트구멍들 위주로 폼 쏴서 막아줬다



..천장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폼으로 틈새를 막아지는지 테스트 해봤고..월드폼으로 틈새 추가 시공 및 벽 전체를 다 덮어버렸다.

벽을 다 덮고나니 냄새 넘어오는게 없어졌고
미세하게 기류가 흐르는 느낌도 완벽히 사라졌다
근데
벽지가 부풀어오르네?ㅋㅋㅋㅋㅋ
사진을 찍을 생각은 못했고 어이가 없어서 벽지 뜯어보니 냄새가 확 덮친다...토할뻔



벽지를 열어보니
마감이 가관이었다
석고벽과 콘크리트 벽 사이로 바람이 추가로 새어나오고 있었고.. 그게 벽지를 밀어낸 것이다


집에 굴러다니던 아덱스 줄눈시멘트 급하게 개어주고
콘크리트와 석고벽 사이 틈새를 밀봉했다
석고벽과 석고벽 사이 틈새는 실리콘으로 추가 밀봉

이제 벽으로 나오는 바람과 냄새는 다 잡았다.



도배로 마무리 하고
1주일 이상 천장에 피톤치드 연무 뿌려가면서 고여서 배어있는 냄새를 중화시키는 작업 중이다

마지막으로 콘센트쪽은 무슨짓을 해도
(실리콘 떡칠과 폼으로 꽉 채우기)
바람이 미서하게 계속 새어나와서..
콘센트 커버는 테이프로 밀봉하고 커버와 벽지는 실리콘 쏴서 완벽 봉쇄를 해버리니 바람이 더이상 못 넘어온다
어차피 침대에 막혀서 못쓰는 곳이라 과감히 포기.

이제는 추가로 넘어오는 냄새는 없는것 같고
기존에 배어있는 천장 악취를 서서히 없애줘야할 순서인듯..

이사하고 나서 집 수리하고 청소하고 소소한 문제점들 보강하느라 3주가 훌쩍 지나갔네..
살다보니 별의별 상황을 다 겪게되고
해결할려고 별 짓을 다 해본다..

취미생활은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런지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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